사단법인 에듀케어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에듀케어 회장
이창수입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보육’이라는 단어는 다중적이고도 무게감 있는 단어로 급부상했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사회를 위한 대안으로써 ‘보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왔으며, ‘무상보육’을 넘어서
‘국가 책임보육’에 대한 국민적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보육교직원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제정된 이후 보육 현장은 이러한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2013년 정부가 ‘영유아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실현’을 약속하면서 무상교육, 양육수당의 지원 등 단계적 지원계획들도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상보육의 시행과는 별개로 부모들이 느끼는 보육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고,
보육의 공공성 또한 여전히 취약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보육 현장의 사건·사고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으며
낮은 처우와 과도한 업무, 왜곡된 인식 등으로 보육교직원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동ㆍ부모ㆍ보육교사ㆍ보육기관

아동ㆍ부모ㆍ보육교사ㆍ보육기관

보육에 있어 아동, 부모, 보육교사, 보육 기관은 하나의 유기체로써 각각 순기능을 해야만 안전하고 존중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보육교직원은 실질적으로 영유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로서, 보육의 질은 곧 교사의 질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직무만족도가 높아질 때 자연스럽게 보육의 질이 담보됨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모 역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이들을 사회적 인격체로 길러내야 하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함에도,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체계는 미비하고
부모교육의 부재·양육 정보의 혼란·경제와 교육 문제 속에서 흔들리며 좌절하게 됩니다.

사단법인 에듀케어

사단법인 에듀케어는 이러한 아동, 부모, 보육 교직원, 보육 기관 모두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줄 법인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설립되었습니다. 전문적이고도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보육환경을 구성하는 각 주체가 자존감과 효능감을
되살리고 미래의 인재들을 키워내는 중요한 사명을 실천하는 존재로서 존중받는
사회·정서적인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제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디뎠을 뿐입니다. 소중한 뜻을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애정과
지원 속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에듀케어 회장 이창수 이창수